안동향교는 고려 시대 창건되어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곳입니다. 비록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지만, 복원된 현재는 유교 문화와 건축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며, 지역 유림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해향교는 1999년에 창건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향교로서, 유림의 구심점 역할, 인성 교육, 전통 문화 계승, 지역 문화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적인 공간을 지향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짧은 역사, 재정적 어려움,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 축소 등의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부여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인접하여 관광객에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근 도시숲 조성으로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개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이 낙후된 점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태안향교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전통 건축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들을 둘러보며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소 규모는 작지만, 태안읍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경향교는 1407년(태종 7)에 창건되었으며, 1620년 화재로 소실된 후 1637년에 현재 위치로 이건되었습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중국 4성(안자, 증자, 자사, 맹자)과 송대 6현을 배향하고, 동·서벽에는 우리나라 18현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충효관에서 주 1회 일요학교를 운영하며 한문, 윤리, 예절 등을 가르치고, 매년 봄가을에 석전제례를 지냅니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함열향교는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유서 깊은 향교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옛 선현들의 삶과 교육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덕산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전통 사학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보존된 건축물들이 인상적입니다. 넓은 숲과 정원은 산책하기 좋으며, 예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접근성 및 편의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안향교는 조선시대 유학 교육기관으로, 현재는 제향 기능과 일부 행사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로서, 아름다운 건축물과 은행나무 고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평향교는 유학자를 기리고 지방 교육을 담당했던 역사적인 교육기관으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은 쇠퇴했으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용궁향교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교육기관으로, 선비의 정신이 깃든 배움의 공간입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고, 서재가 소실되는 등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