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에서 꼭 해봐야할 투어 추천 (+버스, 가격, 일정)
홍시아
Editor오키나와에서 꼭 해봐야할 투어 추천 (+버스, 가격, 일정)
오키나와는 일본인데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여행지예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독특한 류큐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거든요. 렌터카 여행도 좋지만 투어를 이용하면 더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저도 오키나와 갔을 때 투어를 몇 개 신청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오늘은 오키나와에서 꼭 해봐야 할 투어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게라마 제도 스노클링 투어 - 환상의 바다 속으로

오키나와 본섬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게라마 제도예요. 이곳 바다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투명도가 엄청나서 배 위에서도 물고기들이 훤히 보일 정도예요.
소요시간: 약 7-8시간 (09:00 - 17:00)
가격: 성인 8,000 - 12,000엔
포함사항: 왕복 페리, 스노클링 장비, 점심식사, 가이드
스노클링이 처음이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가이드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구명조끼도 착용하니까 안전해요. 저는 바다거북이를 직접 봤는데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물고기 떼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도 정말 환상적이에요.
멀미가 걱정된다면 출발 1시간 전에 멀미약을 미리 드세요. 파도가 있는 날에는 배가 꽤 흔들려요.
2. 츄라우미 수족관 & 북부 관광 버스투어 - 알찬 하루 코스

렌터카 없이도 오키나와 북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예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을 메인으로 만자모 절벽, 나고 파인애플 파크 등을 함께 방문해요. 특히 수족관의 대형 수조는 정말 압권이에요.
소요시간: 약 9시간 (08:30 - 17:30)
가격: 성인 6,500 - 8,500엔 (수족관 입장료 별도)
포함사항: 버스 이동, 가이드, 일부 입장료
고래상어와 만타가레이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수족관 안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는 시간도 너무 좋아요. 만자모에서는 코끼리 모양 바위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3. 청의 동굴 다이빙 & 스노클링 투어 - 신비로운 푸른 세계

오키나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어 중 하나예요. 진쪼에 위치한 청의 동굴은 햇빛이 동굴 안으로 들어와 바닷물을 신비로운 푸른색으로 만들어요. 그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다이빙 자격증이 없어도 체험 다이빙이 가능해요. 저는 스노클링으로 참여했는데도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동굴 입구까지 가는 동안 만나는 열대어들도 정말 예뻐요. 투어 시간은 반나절 정도라 다른 일정과 함께 소화하기 좋아요.
소요시간: 약 3-4시간
가격: 스노클링 5,000 - 7,000엔 / 체험 다이빙 10,000 - 13,000엔
포함사항: 장비 대여, 가이드, 샤워시설, 사진 촬영
성수기에는 정말 사람이 많으니 예약은 필수예요. 가능하면 오전 일찍 투어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동굴 안이 덜 붐비고 물도 더 맑거든요.
4. 석양 크루즈 투어 - 로맨틱한 바다 위의 저녁

오키나와의 석양은 정말 아름다워요.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석양을 감상하는 투어는 오키나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저녁 시간대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분위기도 정말 낭만적이에요.
대부분의 크루즈에서는 음료나 간단한 스낵이 제공돼요. 배 위 갑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석양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려요. 커플 여행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투어예요. 혼자 가더라도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소요시간: 약 2시간 (16:30 - 18:30)
가격: 성인 4,000 - 6,000엔
포함사항: 크루즈 승선, 음료 제공
사진 찍기 좋은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해가 수평선 아래로 넘어가는 순간이 정말 아름다워요.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면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거예요.
오키나와 투어로 더 특별한 여행을
오키나와는 투어를 통해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곳들도 투어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 보면 오키나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다음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꼭 이 투어들을 경험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