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직장인이 추천하는 도쿄 현지인이 즐겨 찾는 로컬 스시 맛집 BEST 4
홍시아
Editor도쿄 직장인이 추천하는 도쿄 현지인이 즐겨 찾는 로컬 스시 맛집 BEST 4
도쿄에서 3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예요! 관광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진짜 현지인들이 가는 스시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모두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곳들이고, 일본 동료들이 추천해준 숨은 명소들이에요.
1. 스시 다이스케 (鮨 大介) - 시모키타자와의 숨은 보석

시모키타자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스시야예요. 겉보기에는 정말 평범한 동네 식당 같은데, 들어가면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다이스케 마스터가 직접 쥐어주는 스시는 정말 예술이에요.
영업시간: 오후 5시 ~ 밤 11시 (일요일 휴무)
가격대: 오마카세 8,000엔~
예약: 전화 예약 필수
특히 아나고 스시가 정말 유명해요. 입에서 살살 녹는 아나고의 식감과 달콤한 소스가 환상적인 조합이에요. 현지 직장인들이 회식 때 자주 오는 곳이라서 평일 저녁에는 예약 없이는 들어가기 어려워요.
2. 스시노 미야코 (都) - 아사쿠사의 전통 맛

아사쿠사에 있는 60년 전통의 스시집이에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곳인데, 관광지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신기한 곳이에요. 저희 부서 과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이에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5시 ~ 밤 9시
가격대: 런치 세트 2,500엔~
특징: 에도마에 스시 전통 방식
에도마에 스시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는 곳이에요. 특히 참치 오토로는 정말 입에서 녹아요. 런치 세트가 가성비가 좋아서 현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와요. 센소지 구경하고 들르기에도 좋아요.
3. 카이텐 스시 네마루 (回転寿司 ) - 시부야의 고급 회전초밥

회전초밥이지만 수준이 정말 높은 곳이에요! 시부야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품질은 일반 스시야 못지않아요. 저희 회사 동료들과 자주 가는 곳이에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11시
가격대: 접시당 150엔~500엔
특징: 태블릿 주문 시스템
여기서는 꼭 우니 스시를 드셔보세요. 회전초밥집인데도 정말 신선한 우니를 써서 깜짝 놀랐어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신선하게 만들어서 가져다줘요. 일본어를 잘 못해도 태블릿에 한국어 지원이 되어서 편해요.
4. 요코초 스시 (横丁鮨) - 신주쿠 골든가이의 숨은 맛집

신주쿠 골든가이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정말 작은 스시 바예요. 카운터석이 8개밖에 없는데, 현지 단골들로 항상 가득 차요. 마스터가 정말 친절하고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손님들에게 특히 잘해줘요.
영업시간: 오후 6시 ~ 새벽 3시
가격대: 오마카세 6,000엔~
분위기: 레트로 일본 선술집
이곳의 사케와 스시 페어링이 정말 예술이에요. 마스터가 직접 추천해주는 사케와 함께 먹으면 스시의 맛이 배가 돼요. 골든가이의 독특한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해서 야근 후에도 갈 수 있어요.
일본에서는 스시야에서 간장을 과하게 찍어 먹거나 와사비를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마스터가 이미 완벽하게 간을 맞춰주니까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아요!
요코초 스시와 네마루는 예약 없이도 괜찮지만, 다른 두 곳은 꼭 전화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금요일 저녁은 현지인들도 예약하기 어려워해요.
네마루는 태블릿 주문이 가능하고, 다른 곳들도 '오마카세 쿠다사이()'라고만 말하면 마스터가 알아서 해줘요. 간단한 일본어만 알아도 충분해요.
진짜 현지 맛을 경험해보세요
관광책자에 나오는 유명한 곳들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진짜 사랑하는 곳에서 먹는 스시의 맛은 정말 특별해요. 이 네 곳 모두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도쿄에 오시면 꼭 한 번씩은 가보시길 추천해요. 진짜 일본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