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있는 장소였어!... 너무 아름다워서 애니 배경이 된 지브리 영화 장소BEST9
홍시아
Editor실제 있는 장소였어!... 너무 아름다워서 애니 배경이 된 지브리 영화 장소 BEST 9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런 아름다운 곳이 실제로 있을까?' 생각해본 적 있죠? 놀랍게도 지브리 영화 속 많은 장소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들이에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취재하고 영감을 받은 실제 장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대만 지우펀
센과 치히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인 유바바의 탕집 마을이에요. 대만 지우펀의 아메이찻집과 홍등이 켜진 골목길이 그대로 영화 속에 나와요.
가는 법: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1시간
추천 시간: 해질 무렵 (홍등이 켜지는 시간)
특히 아메이찻집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영화 속 그대로예요. 밤이 되면 홍등들이 켜져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지우펀 특산품인 타로 아이스크림도 꼭 드셔보세요!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프랑스 알자스 지방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콜마와 스트라스부르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컬러풀한 반목조 건물들이 정말 동화 속 같아요.
가는 법: 파리에서 TGV로 2시간 30분
추천 계절: 봄, 여름 (꽃이 예쁠 때)
리틀 베니스라고 불리는 콜마의 운하 지역은 정말 하울의 성에서 본 것과 똑같아요. 알자스 와인도 유명하니까 와이너리 투어도 함께 해보세요.
3. 마녀 배달부 키키 - 스웨덴 스톡홀름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키키가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던 그 아름다운 해안 도시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예요.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와 푸른 아드리아해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가는 법: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8시간
추천 활동: 성벽 걷기, 케이블카 타기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걸으면 키키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스르지산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지 전경은 정말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4. 천공의 성 라퓨타 - 캄보디아 벵 멜리어 유적
라퓨타의 폐허가 된 모습과 정말 닮은 곳이 캄보디아의 벵 멜리어예요. 밀림 속에 묻혀있는 거대한 석조 유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가는 법: 시엠립에서 툭툭이로 1시간 30분
주의사항: 무너진 돌들이 많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해요
아직 완전히 복원되지 않아서 자연과 유적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나무뿌리가 유적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정말 라퓨타 같아요.
5. 토토로 - 사이타마현 토토로 숲
토토로의 배경이 된 곳은 실제로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어요. 미야자키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토코로자와시 주변의 사토야마 풍경이에요.
가는 법: 도쿄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으로 30분
추천 코스: 토토로 숲 1호지부터 순서대로
쿠로스케의 집이라고 불리는 전통 가옥도 있고, 토토로가 살 것 같은 거대한 녹나무도 볼 수 있어요. 지브리 박물관도 근처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6. 붉은 돼지 -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포르코 로소가 활약했던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섬들이에요. 특히 로비뇨와 두브로브니크 주변의 작은 섬들이 영화 속 배경과 똑같아요.
가는 법: 자그레브에서 차로 3시간
추천 활동: 보트 투어, 해변에서 휴식
포르코의 비행정이 착륙했던 것 같은 숨겨진 해변들이 정말 많아요. 크리스탈처럼 맑은 바다와 하얀 돌들이 영화 속 그대로예요.
7.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파키스탄 훈자 계곡
나우시카의 바람계곡은 파키스탄의 훈자 계곡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거대한 산맥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계곡의 모습이 정말 닮았어요.
가는 법: 이슬라마바드에서 버스로 20시간
베스트 시즌: 4월~10월 (겨울에는 접근이 어려워요)
라일라피크와 같은 거대한 산들이 배경이 되어서 정말 나우시카의 세계 같아요. 현지 사람들도 정말 순박하고 친절해서 나우시카 마을 같은 느낌이에요.
8. 원령공주 - 일본 야쿠시마
원령공주의 신비로운 숲은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수천 년 된 야쿠삼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영화 그대로예요.
가는 법: 가고시마에서 페리로 4시간
추천 코스: 시라타니 운수협 트레킹
조몬스기라는 7000년 된 삼나무는 정말 신령한 기운이 느껴져요. 이끼로 뒤덮인 신비로운 숲길을 걷다 보면 정말 코다마를 만날 것 같아요.
9. 절벽 위의 포뇨 - 히로시마 토모노우라
포뇨의 배경이 된 곳은 히로시마현의 작은 어촌 마을 토모노우라예요. 조용한 항구 마을의 정취와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대로 영화에 나와요.
가는 법: 후쿠야마역에서 버스로 30분
추천 시간: 일출, 일몰 시간
센뽀지 절에서 바라보는 토모노우라 항구의 모습이 포뇨가 파도를 타고 달려온 그 장면과 똑같아요. 작은 어촌 마을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힐링돼요.
지브리 영화 속 세상이 현실에 있다니!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아름다운 장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니 정말 놀랍죠? 이런 곳들을 직접 가보면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보세요. 각각의 장소마다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가 있어서 여행이 더욱 의미있을 거예요. 다음 여행지는 어느 지브리 배경지로 정하실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