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고양이 없어?...동물과 하룻밤 보낼 수 있는 세계 각지 이색 호텔 BEST 4

혼자 여행 갔는데 너무 심심해서 동물 친구들이 그리워진 적 있나요? 펫샵 구경만 해도 힐링이 되는 동물 덕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세계 곳곳에는 정말 특별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들이 있거든요.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1. 기린 매너 호텔, 케냐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정말 독특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 너머로 기린이 목을 쭉 빼고 인사를 해준다니까요? 1932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멸종위기에 처한 로스차일드 기린들을 보호하면서 시작되었어요.

호텔 곳곳에서 기린들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아침 식사 시간이 하이라이트예요. 기린들이 창문으로 고개를 들이밀고 음식을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단, 기린들은 야생동물이니까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해요.

2. 펭귄 비치 하우스, 남아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근처 볼더스 비치에 있는 이 숙소는 펭귄 덕후들의 성지예요. 아프리카 펭귄들이 해변 바로 옆에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을 침실 창문에서 바로 볼 수 있거든요.

특히 일몰 시간에 펭귄들이 바다에서 올라와 둥지로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펭귄들은 보호받는 동물이라 만질 수는 없지만,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돼요.

3. 코끼리 캠프, 보츠와나

보츠와나의 추베 국립공원에 있는 이 럭셔리 캠프에서는 코끼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텐트 숙소 주변으로 코끼리들이 자연스럽게 지나다니면서 물을 마시거나 진흙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가이드와 함께하는 사파리 투어도 포함되어 있어서 코끼리뿐만 아니라 사자, 하마, 악어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요. 밤에는 코끼리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4. 원숭이 리조트, 발리

발리 우붓에 있는 이 리조트는 원숭이들의 천국이에요. 발리 특유의 긴꼬리원숭이들이 리조트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투숙객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해요. 수영장 옆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원숭이들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원숭이들은 꽤 장난꾸러기라서 음식이나 작은 물건들을 가져가기도 해요. 그래도 그런 모습마저 귀여워서 오히려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요가 클래스를 들을 때도 원숭이들이 옆에서 구경하고 있어서 정말 신기해요.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룻밤

이런 특별한 숙소들에서의 경험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물론 야생동물들과 함께하는 만큼 안전 수칙은 꼭 지켜야 하지만, 동물들과 교감하며 보내는 시간은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해줄 거예요. 다음 여행에서는 털복숭이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