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꼴사나워서 다시는 못 가겠네...한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중국 문화 6
꼴사나워서 다시는 못 가겠네...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중국 문화 6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여행하다 보면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에 감탄하지만, 가끔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문화 차이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죠. 나쁜 뜻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에겐 너무 낯설어서 오해하기 쉬운 중국의 독특한 문화 6가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게요. 미리 알고 가면 오해도 줄이고 여행을 더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 식당이 떠나가라 크게 이야기하기
중국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랄 수 있어요. 여기저기서 정말 큰 소리로 대화하는 모습 때문인데요. 이건 화가 났거나 무례해서가 아니라, 목소리가 큰 것을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문화 때문이래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우리에겐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의 에너지를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

2. 줄 서기는 눈치 게임? 새치기
기차역이나 관광지에서 줄을 서 있는데, 어느새 내 옆이나 앞으로 슥 들어오는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어요.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이 우리와 조금 다르고 '효율'을 중시해서 그렇다고 해요. 요즘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질서 의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흔한 풍경이랍니다. 당황하지 말고 '내 공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해요.

3. 여름에도 무조건 뜨거운 물!
무더운 여름, 식당에서 시원한 얼음물을 기대했다면 놀랄 수 있어요. 중국에서는 어딜 가나 따뜻한 차나 뜨거운 물을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찬 음료는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데요. 건강을 생각하는 그들의 오랜 습관이라고 생각하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을 땐, '빙수이(冰水)'라고 꼭 따로 요청해야 한답니다.

4. 팁은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서 팁을 주려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거절하는 직원들을 만날 수 있어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팁 문화가 없는 나라예요. 오히려 팁을 주는 것을 '가격을 깎아준 것에 대한 모욕'이라고 느끼거나, 정해진 가격 외의 돈을 받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대요. 고마운 마음은 팁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 '씨에씨에(谢谢)'로 전하는 게 가장 좋답니다.

5. 빨간색은 행운, 하얀색은 조심!
중국인들의 빨간색 사랑은 정말 유별나죠! 명절이나 경사스러운 날이면 온통 빨간색으로 장식하는데, 빨간색이 복과 행운, 부를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하얀색은 장례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색이라 일상에서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선물을 포장하거나 옷을 입을 때, 이런 색깔의 의미를 참고하면 센스 있는 여행객이 될 수 있겠죠?

6. 화장실 문은 왜 열려있을까?
중국의 공중화장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문이 없거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볼일을 보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어요. 정말 큰 문화충격 중 하나인데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과거 공산주의 시절의 공동체 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그냥 그게 편해서라는 단순한 이유도 있다고 해요.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마음의 준비는 살짝 하고 가는 편이 좋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여행의 재미!
조금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들이지만, '왜 이럴까?' 궁금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또한 여행의 큰 재미가 아닐까요? 이런 차이점들을 미리 알고 가면, 당황스러운 순간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거예요. 열린 마음으로 중국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