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포서원은 함안 칠서에 위치하며, 칠원 윤씨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곳입니다. 1782년에 건립되었으나 훼철 후 1974년에 복원되어 비교적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은 공단 지역이지만, 서원 자체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관리하시는 후손의 친절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칠원 윤씨 시조선영은 아라가야 고분군 다음으로 오래된 개인 묘역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합니다. 다만, 내부는 개방되지 않아 외관만 관람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가꾸어진 조경과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